[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함께 한 패트리스 에브라가 입단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에브라는 '해버지(해외축구 아버지)' 박지성과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2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브라는 2006년을 회상하며 "마치 FBI 인터뷰 같았다. 내가 그를 실망시키면 이 남자는 나를 죽일 것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에브라는 25살이었던 2006년,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에브라는 "알렉스 퍼거슨 경기 내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만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에브라는 "그는 프랑스어를 할 줄 몰랐다. 나도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았다. 에이전트가 통역을 했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에브라는 "술을 마셔요? 같은 질문을 했다. 아니요. 외출을 좋아하세요? 가끔요. 게임에서 지지 않을 준비가 됐나요? 네. 게임에서 비기지도 않을 준비가 됐나요? 네. 마치 FBI에서 인터뷰하는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에브라는 "나는 악수할 때마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실망시키면 이 사람이 나를 죽일 거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자신을 원하는 팀이 많았다고 자랑했다.
에브라는 "맨유가 오기 전에 리버풀, 인터밀란의 오퍼가 있었다. 에이전트가 너무 흥분해서 '패트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야!'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에릭 칸토나 때문에 맨유를 지켜보고 있었다. 큰 영향을 받았는데 퍼거슨을 만났을 때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서 "'이 사람을 위해 잘하면 승리하고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브라는 2014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퍼거슨은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끝으로 은퇴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리그컵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 우승 2회, 코파이탈리아 우승 2회를 차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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