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콘테의 작별인사를 영국 언론이 삐딱하게 바라봤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콘테가 해고 이후 침묵을 깼다. 구단을 은근히 조롱했다. 콘테는 얄팍한 모욕을 던진 것처럼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먼저 27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루 뒤인 28일, 콘테도 SNS를 통해 감사 인사 및 입장을 밝혔다. 더 선은 이를 두고 어떠한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한 것이다.
콘테는 "축구는 열정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축구에 대해 강렬하게 접근했다. 나의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공유해준 토트넘의 모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항상 나를 응원해주시고 고마움을 표현해준 팬들에게 특별하게 감사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콘테는 "우리의 여행은 이제 끝났다. 여러분 모두 각자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며 글을 맺었다.
더 선은 '콘테는 토트넘 팬들에게 품격 있는 메시지로 감사를 표하면서도 구단을 향해 날을 세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흥미로운 발언은 선수들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한 폭언 이후에 나온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더 선은 콘테가 적은 어떤 문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 세밀하게 분석하지는 않았다.
콘테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갈등 관계나 이별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축구는 열정이다'라는 문장에 뼈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레비와 토트넘은 열정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더 선은 '팬들은 콘테의 축구 스타일에 금세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팬들 사이에서 감독에 대한 우려는 이번 시즌 더욱 커졌다. 성적은 점점 더 일관성이 없어졌다. 콘테와 선수들의 관계는 완전히 무너졌다. 몇몇 선수들은 콘테가 경질되길 원했다'라며 콘테와 토트넘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이임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까지 충분히 기다리며 새 감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등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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