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톱타자로 복귀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합류한 김지찬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개막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3루수 강한울이 파격적으로 4번에 배치됐다. 시범경기 내내 톱타자로 출전했던 이성규는 8번 중견수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타순을 짜는 데 1번에 지찬이와 성규를 놓고 고심을 했다. 일단 개막전이라 경험 쪽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왼손 상대 선발(구창모)이니 만큼 오늘 성규의 대처를 보고 톱타자로 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울 4번 카드에 대해서는 "우티 팀 타선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타자"라며 "작년에 해봐서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장타를 쳐 달라는 게 아닌 상위타선이 출루했을 때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통해 타선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역할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김지찬에게 시즌 초반 뛰는 부담이 큰 톱타자를 가급적 안 맡기려 했다. 완벽하게 몸이 좋아졌을 때 복귀시키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담감이 큰 개막전이란 특수성을 감안해 경험 많은 톱타자 김지찬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김지찬 구자욱 피렐라 강한울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 이성규 이재현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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