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야구가 시작되는 가장 기쁜 날. 악재가 끊임이 없다.
전 롯데 선수 서준원의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박동원(LG) 계약을 둘러싼 KIA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요구 파문, KBOP 간부의 배임혐의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수도권 구단의 온라인 불법도박 제보 등, 일주일 새 충격적 소식이 줄줄이 이어졌다.
추가적 진실 규명이 필요한 사안도 있지만 이런 소식 자체가 모두 야구 팬들을 실망시킬 수 있는 대형 악재들이다.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란 반갑지 않은 결과까지 맞물려 개막을 앞둔 팬심이 싸늘하게 식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의외였다.
10개 구단 팬들은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 팬들은 4월1일 개막전 5개 전 구장을 매진 시킬 기세다.
이미 하루 전에 5개 구장 온라인 예매분이 모두 팔렸다. 이미 10만명을 훌쩍 넘었다.
개막전 대한 뜨거운 관심. 이유가 있을까.
우선, 5개 구장 매치업이 흥미롭다. 변화가 많았던 지난 스토브리그에 스토리가 쌓였다. 특히 지난해 하위권 팀들이 대대적 전력보강으로 평준화를 이룬 점이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미 시범경기를 통해 3년 연속 최하위 한화가 돌풍을 예고했다.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온전히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첫 시즌이란 점도 호재다. 일찌감치 찾아온 포근한 봄 날씨 속에 그동안의 갈증을 현장의 육성 응원으로 만끽하고 싶은 팬들이 서둘러 예매 버튼을 눌렀다.
두산-롯데가 맞붙는 잠실경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롯데는 겨우내 FA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영입 등 가장 분주히 전력보강을 한 팀. 2017년 이후 5년 간 밟아보지 못한 가을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9위로 체면을 구긴 두산은 최고 스타 출신 이승엽 감독 체제를 출범시키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고 포수 양의지를 FA시장에서 영입한 점도 흥행에 호재다.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에서 열리는 SSG-KIA전도 빅 매치다.
디펜딩 챔피언 SSG은 통합우승을 이룬 지난 해 폭발적인 관중동원 속에 인기구단으로 거듭났다. 전국구 인기 팀 KIA는 특히 인천 지역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양보 없는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 KIA 외인 1선발 앤더슨과 SSG 에이스 김광현이 맞붙는다.
키움과 한화가 붙을 키움 경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겨우내 채은성 등 공격적 FA 영입으로 환골탈태한 한화는 시범경기 1위로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준우승 팀 키움과 어떤 대등한 개막전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과 한화 스미스가 광속구 대결을 펼친다.
LG-KT전이 열리는 수원경기는 우승 후보 간 맞대결이다.
마운드가 안정된 두 팀은 올시즌 가장 유력한 한국시리즈 진출 후보. 겨우내 조직력이 더 좋아진 두 팀이 양보 없는 기싸움을 펼칠 전망. KT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력해진 벤자민을 내세운다. LG는 장수 외국인 켈리가 나선다.
삼성과 NC의 대구경기는 강력한 다크호스 간 맞대결이다.
하위권 후보로 전망되는 두 팀. 하지만 실제 전력은 만만치 않다는 것이 내부를 아는 사람들의 평가다. 개막전부터 강력한 모습으로 선입견을 지울 기세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과 NC 1선발 페디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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