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핵심 수비수와의 계약을 4년 더 연장했다. 이렇게 되면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의 영입 가능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
맨유 구단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크 쇼(28)와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쇼가 맨유와 새로운 20만파운드(약 3억3000만원) 주급 계약을 맺었다. 맨유 구단은 쇼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라고 부르며 신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튼 아카데미 출신으로 만 17세 때인 201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쇼는 지난 201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해 9년간 팀을 위해 헌신해왔다. 맨유에서만 249경기를 소화하면서 맨유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 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인 2018년 10월에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었고, 이번에 또 4년을 더 연장했다. 이렇게 되면 맨유에서만 13년을 뛰게 된다. 4년이 지나도 32세다. 엄청난 커리어가 아닐 수 없다.
쇼는 구단을 통해 '9년 전 놀라운 클럽과 계약했고, 이번에 연장 계약을 발표해서 기쁘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성공했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맨유에서 좋은 기회의 일부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유가 쇼와 다시 장기계약을 맺은 게 김민재의 거취에도 여파를 미칠 지 관심이다. 쇼는 측면과 센터백이 모두 가능하다. 현재 맨유는 라파엘 바란이 센터백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민재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쇼와 재계약하면서 김민재 영입에 대한 신경을 덜 쓰게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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