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충주 예성여자중학교 김하랑을 '제2기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축구 유튜버' 티아고 킴이 여자축구 유소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페퍼로니 서울과 함께 '콜라보 저지'를 발매.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를 통해 여자 유소년 유망주들에게 지원된다.
지소현 선수협 회장과 강가애 이사가 시상에 참여한 이번 2기 장학생 선발은 축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비롯해 축구화와 양말 등 용품 지원을 통해 걱정 없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소연 회장은 "티아고 킴의 기부가 어린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저 또한 어린 학생선수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하랑이도 열심히 자기 꿈을 향해 전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가애 선수협 이사는 "김하랑이 커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여자 선수협 회원들 모두가 어린 학생선수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선수들의 권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축구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축구 꿈나무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협은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2023년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선정. 장학생과 장학금 규모를 넓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