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때문에 화났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16일 2년만의 달빛더비, 대구 원정에서 4대3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직후 양팀 선수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따끔한 일침도 잊지 않았다.
광주가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 원정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김한길, 43분 산드로, 후반 14분 허율의 골이 잇달아 터지며 3-0으로 손쉬운 압승을 거두는가 했지만 후반 '세드가(세징야+에드가)'와 고재현이 날아오른 대구에게 고전했다. 후반 18분, 33분 고재현에게 멀티골, 후반 36분 케이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3-3까지 몰렸으나 후반 41분 하승운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4대3, 승리를 지켜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양팀 선수 모두 사력을 다해 열심히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 양팀 선수 모두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후반 무너지는 모습에 대해 "징크스가 될 수 있다"며 선수들을 일갈했다.
이날 이 감독은 전반 아사니를 조기 투입한 후 후반 위기상황에서 다시 빼는 재교체 결단을 내렸다. 이와 관련 그는 "아사니 선수에 대해서는 항상 이야기한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아사니 선수가 그 부분에서 생각을 더해야 한다"고 했다. 아사니가 심판 판정에 과도하게 항의하며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한 데 대한 일갈로 보인다. 이 감독은 "선수의 본분을 잃어버린 것같아서 화가 났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 한다. 경기 외적인 부분 신경쓰면 해가 된다. 그런 부분 때문에 팀에 해가 된다. 이 부분을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했고,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재교체의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오늘 경기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양팀 선수 모두 사력을 다해 열심히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 양팀 선수 모두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경기 끝나자마자 화난 표정이셨다.
저희가 후반에 실점하게 되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화가 났다. 이런 징크스가 생기면 강팀으로 가는 데 발목을 잡히게 된다. 아사니 선수에 대해서는 항상 이야기한다.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아사니 선수가 그 부분에서 생각을 더해야 한다. 선수의 본분을 잃어버린 것같아서 화가 났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 한다. 경기 외적인 부분 신경쓰면 해가 된다. 그런 부분 때문에 팀에 해가 된다. 이 부분을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했고, 본인이 잘 알고 있다. 재교체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뜨거웠던 2년 만의 달빛더비 소감?
대구는 축구적으로 많이 부러운 도시다. 대구도 광주도 야구, 축구팀이 다 있다. 대구는 대팍이라는 좋은 운동장이 있고 열성적인 팬들이 있다. 부럽긴 하다. 대구라는 팀이 K리그에서 상당히 경쟁력 가진 팀이 됐다. 조광래 사장님이 잘 만들어놓으셨다. 우리 광주도 좋은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다음에 광주에서 할 때는 대구 팬들도 많이 오셨으면 한다. 기대가 크다.
-김한길 선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김한길, 산드로, 하승운 선수 모두 오늘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는데.
산드로가 터져서 기쁘다. 김한길도 그렇고, 하승운도 극적으로 골이 터졌고, 이 부분이 팀 운영에 힘이 돼 더 나아질 것으로본다.
-최원권 감독님이 이정효 감독님을 제갈량으로 평가하셨다. 어떠셨는지.
과대평가하면 안된다. 저도 포항 가서 많은 걸 경험하고 왔다. 최원권 감독님도 경기 치르면서 더 좋아지고 계속 발전하실 거라 생각한다.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김미화, 발달장애 子에 혹독한 독립 준비…"남편의 아픈 손가락" 눈물 ('특종세상') -
‘하시3’ 서은우, 임신 중 극단적 시도 후 아들 홀로 출산 “양육비 받으려 낳은 것 아냐”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19남매’ 리얼리티 인기 스타, 8세 아동 성추행..경찰 체포 -
[SC이슈] “짜글이집 오픈 준비 중”…‘음주운전 전과6범’ 임성근, 활동 재개 -
솔비, 톱스타와 열애 고백 "나보다 돈 잘 벌어, 잘 산다" ('비보티비')
- 1."태극기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WBC 통해 느낀 '물보다 진한 피'…4년 뒤에도 잘 부탁해 [SC포커스]
- 2.'오현규 EPL 입성' 악재 터졌다! 'HERE WE GO' 피셜…풀럼, '610억 ST' 영입 근접→주요리그 입성 딜레이
- 3.'봄의 롯데' 와 이리 무섭노...33이닝 5실점 천적, 2이닝 7실점으로 털어버렸다 [부산 현장]
- 4."포수가 프로텍터도 안 차고…" 문성주 실종 사건에 '진저리'친 염갈량 → 요절복통 낭만의 과거 회상 [인천포커스]
- 5."희망적 모습 봤다" 걱정덜기에 충분했다…화이트, KIA 상대 5이닝 6K 1실점 '홈런은 옥에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