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팀동료 폭행 가해자인 세네갈 스타 사디오 마네(바이에른뮌헨)가 한 시즌만에 방출될 수 있다고 한 스포츠매체가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구단이 르로이 사네를 향한 폭행으로 마네에게 50만유로의 벌금과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여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올여름 계약을 취소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구단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3500만유로를 지출하고 영입한 마네가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기대를 부응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실패한 영입'으로 간주하고 있다.
리버풀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떨친 마네는 바이에른 입단 전후로 '리그앙 1강' 파리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았다.
마네는 내부 징계로 지난 주말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이 '변호인'을 자처하며 적극 옹호하는 만큼 20일 홈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는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은 1차전 원정에서 0대3으로 패해 이날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마네와 사네의 충돌은 바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전을 마치고 원정팀 라커룸 내에서 발생했다. 호펜하임전에 선발출전한 사네의 입술은 퉁퉁 부어오른 상태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