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리뉴 시절은 악몽이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분이 좋을 때는 주위 스태프를 매우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그들의 역량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만약 기분이 나빠진다면? 곧바로 '폭군'으로 변신한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리뉴 감독을 도왔던 전 코칭스태프가 무리뉴 감독의 실제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무리뉴 시절을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각) '전 맨유 피지컬 치료사 로드 손리는 무리뉴 시절 클럽이 어떤 분위기였는 지에 대해 봉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가 종종 자신의 기분에 따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맨유에서만 19년을 보낸 손리는 언더더코시 팟캐스트에 출연해 무리뉴가 2년 반 동안 맨유를 지휘하는 동안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에 관해 털어놨다. 기본적으로 손리는 무리뉴 감독과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때때로 무리뉴 감독이 '폭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리뉴가 기분 좋은 날에 일하면 매우 놀라웠다. 함께 일하기 좋았고, 내 역량을 빛나게 했다. 그런 때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 때때로 무리뉴 감독은 나를 자신의 최측근으로 만들었고, 그런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기분이 나쁜 날에는 정말 '악몽'같았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혹독하게 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기 초중반까지는 무리뉴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임기 말에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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