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요계 선배 이효리가 후배 화사에게 '뼈 있는' 조언을 했다.
25일 첫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첫 번째 출장 유랑인 군항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차 들른 해군사관학교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난 '댄스가수 유랑단' 때문에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자 보아는 "언니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웃었고, 이효리는 "말만 맨날 은퇴한다고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효리는 이렇게 말해도 무대 올려놓으면 또 장난 아닐 거다"라고 했고, 이효리는 "최선을 다해서 하는 거다"라며 머쓱해했다.
김완선은 "예전에 효리와 같이 무대를 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완벽하게 맘에 들어야지만 그만하더라. 난 안 그렇다. 난 틀리면 다시 하는데 안 틀리면 그냥 넘어간다"며 이효리의 완벽주의 성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그걸로 살아남은 거다. 그거 없었으면 살아남지도 못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보아의 콘서트 근황을 물으며 감회에 잠겼다. 그는 "보아 콘서트 잘했는지 찾아봤는데 우리한테는 완전 아기인데 팬들이 '나의 청춘에 있어 줘서 고마워'라고 하더라. 보아한테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진짜 너무 이상했다. 우리한테는 너무 어릴 때인데 지금 30대한테는 보아가 자기 청춘이었던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보아는 "생각해 보면 언니 옆에 계속 내가 있었다"며 "누군가의 청춘의 한 페이지에 있을 법하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 이효리는 "지금 다 우리 각자 청춘의 한 페이지다. 화사는 지금 ing고 그러니까 잘해야 한다"라고 화사에게 뼈있는 당부를 했다. "나중에 네 노래를 듣고서 사람들이 그때를 생각한다"면서 "이젠 나이드니까 사람이 관대해져, 모든 것이 감사하다 더 예뻤으면 잘했으면 했는데 이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사는 최근 한 대학교 축제에서 보인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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