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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세윤은 동료 개그맨 강재준과 함께 자신의 '장박'(텐트를 장기로 쳐놓고 편할 때 캠핑을 즐기는 것) 스폿으로 향했다. 텐트에 도착한 두 남자는 잠시 구경한 뒤, 곧장 잠에 빠져들어 짠내 한숨을 유발했다. 그런데 이때, 이승철이 깜짝 방문해 두 사람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이승철은 "이러니까 애들이 안 오는 거야. 꾸질꾸질 하고 우중충해 보이잖아"라며 시작부터 속사포 잔소리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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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세 남자는 이승철이 구운 고기와 강재준 표 오마카세로 한 상 차려놓고 캠핑 먹방에 돌입했다. 그런데 마침 문세윤의 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강재준은 '아빠 점수'를 물어봤다. 문세윤의 딸은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답했고, 문세윤은 "아빠가 아이브 사인도 받아다줬는데 8점이야?"라며 질척댔다. 그러자 딸은 "BTS 사인을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문세윤은 "BTS는 어떻게 만나는 거야? 'BTS 만나는 법'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볼게"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승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라면 계란 볶음밥'을 전수해주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훈훈하게 수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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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자전거를 운전하면서, "자전거는 엄마가 사준 네발 자전거로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자전거도 그렇지만 오토바이는 배웠냐?"라며 뜬금포 일탈 공격을 시도해 박태환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네가) 크면서 사고는 한 번도 안 쳤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어머니는 박태환의 선수시절을 회상하며 "메달을 땄던 순간에도, 옆 엄마들한테 미안해서 박수를 못 쳤다. 하지만 고속도로 오픈된 것보다 더 좋은 날들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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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음 데이트 코스인 잔디밭으로 향한 박태환은 '비밀 병기'인 도시락을 꺼냈다. 박태환이 정성 들여 만든 도시락은 어머니의 얼굴을 형상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끝으로 박태환 모자는 셀프 사진관에 들러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박태환은 '최고의 어머니상' 상패까지 선사했다. 박태환은 "저는 상을 많이 받아봤는데 어머니는 받으신 게 없어서 반대로 드려봤다"며 속 깊은 효자의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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