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 지키기 위해 맥과이어를 영입한다고?
손흥민의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떠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수비도 엉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63골이나 내준 수비 라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할 수 있는 건 새로운 수비수 영입 뿐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맥과이어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맥과이어는 맨유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참혹하게 밀렸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이다. 자신을 믿고 써주는 새로운 팀에서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올 여름 맥과이어 매각을 위해 노력중이다.
여기에 케인 잔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맥과이어를 데려오면, 케인이 팀에 남도록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두 사람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으로 두터운 우정을 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아니어도 맥과이어의 런던행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런던 연고팀 웨스트햄이 맥과이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