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빅나티가 민폐 행각으로 구설에 올랐다.
빅나티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올라 미공개곡을 부르던 중 갑자기 무대 밖으로 나가더니 약 30초 후에 다시 돌아왔다. 이에 관객들은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우려했으나 백스테이지 영상이 공개되며 파란이 일었다. 노래를 하다 내려온 빅나티가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만지는 등 스킨십을 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여자친구가 빅나티의 노래 '벤쿠버' 속 짝사랑 상대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축하를 보내기도 했지만, 네티즌들은 무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여자친구에게 스킨십을 하러 백스테이지로 간 빅나티의 행동이 프로답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연애는 개인의 사생활이고, 젊은 청춘남녀의 사랑은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가수가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을 즐기는 건 본분을 잊어버린 민폐 행각이라는 의견이다.
빅나티는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친구로 지내다 보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