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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4세대 대표 퍼포맛집"…다크비, 용형도 인정한 '피크타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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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다크비가 파워 청량 에너지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다크비의 미니 6집 '아이 닛럽(I Need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크비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어텀'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찬은 "'피크타임' 후 바로 컴백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팬분들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디원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룬은 "'피크타임'과 일본 미니 2집, 해외 공연을 병행하며 컴백 준비를 했다. 해내야 할 게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전부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팬분들을 빨리 만나뵙고 싶었다"고, 희찬은 "'터닝포인트' 스페셜 활동을 하며 예전보다 응원이 커졌다. 좋은 기운을 받고 컴백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다크비는 2020년 2월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올해 4년차를 맞았다. 데뷔와 동시에 코로나19가 발발하며 자신들을 알릴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했던 이들은 2월 방송된 '피크타임'에서 톱4에 오르며 드디어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찬은 "실력적인 면에서 많이 성장했고 확신도 생겼다. 퍼포먼스로는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했다. 그런데 심사위원분들의 칭찬을 듣다 보니 우리가 못한 게 아니라 아직 우리를 알리지 못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테오는 "서바이벌이라 팀워크가 정말 중요했다. 서바이벌을 겪으며 서로 더 의지하게 됐고 컴백에 힘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희찬은 "'피크타임' 이후 꾸준히 관리를 해서 예전보다 예뻐졌다. 이번 콘셉트도 100점 만점에 95점으로 잘 소화했다. 5점을 뺀 이유는 우리에겐 '오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아이 닛럽'은 하우스 팝 장르의 곡으로 그루비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준서는 "따뜻한 메시지로 우리만의 긍정 에너지를 표현했다"고, 이찬은 "청량하고 몽글한 청춘을 표현하려고 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퍼워청량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개했다.

유쿠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이 이찬의 집과 가까워서 부모님과 누나가 오셨다. 시원한 음료수와 도너츠를 챙겨주셔서 화목하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이찬은 "촬영장이 집에서 5분 거리였다. 엄마와 누나가 보는 앞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니 민망했다"며 웃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로맨틱한 가사의 조합이 인상적인 뉴잭스윙 장르의 곡 '모얼 댄 원헌드레드 리즌스',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필링', 래퍼라인 이찬과 GK의 첫 유닛곡 '원온원' 등 총 5개 트랙이 담겼다.

"반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지난 3년간 달려온 것을 정리하는 앨범이다. 이제까지 고생했고 이제 새로운 시작이니 처음처럼 잘 해보자는 느낌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GK는 "'원온원'은 '피크타임'을 촬영하며 만든 노래다. 대표님(용감한형제)께 보내드렸는데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피크타임'을 하며 처음으로 대표님과 식사를 했다. 대화도 해주시고 단체 대화방에서 장문의 편지도 써주셨다"고, 디원은 "대표님이 항상 우리에게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고 해주신다. '피크타임' 끝나고 난 뒤에는 '내 마음 속에는 너희가 1등'이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다크비는 이날 오후 6시 '아이 닛럽'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점을 알리고, 팬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4세대 대표 퍼포먼스 맛집'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