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정형돈이 딸과 동갑인 황승아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9세의 나이로 TV CHOSUN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는 황승아가 등장했다.
황승아는 '금쪽상담소' 식구들을 위해 직접 그림도 그려왔다. 정형돈은 "그거 700억 짜리다"라면서 "오빠 같은 삼촌"이라는 승아의 말에 "저희 딸이랑 나이가 똑같다"라며 귀여워 했다. '금쪽상담소'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전달식에 이어 웰컴티 타임도 가졌다.
하지만 트로트를 할 것이냐 아이돌을 도전할 것이냐 고민하는 승아. 정형돈은 "12살인데 벌써 이런 고민을 한다. 저희 딸보다 4개월 언니다. 저희 딸들은 아직도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데 승아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것 같다"라 했다.
이에 이윤지는 과몰입 상태에 돌입해 "일단은 이모도 딸이 있는데 두드러진 재능을 발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부모님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아이들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한 케이스기 문에 트로트 재능을 발전시켜가며 넓혀가는 게 좋지 않을까"라 의견을 밝혔다.
정형돈은 "우리 딸들은 아직 진로고민이 없다. 지금 이대로 큰다면 프로 슬라이머가 될 것 같다. 저는 아이돌 꿈을 더 지지한다. 저는 아이돌 프로그램도 굉장히 오래했고 아이돌이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게 생활하는지도 안다. 한 주에 새로운 아이돌이 10팀정도 데뷔한다. 현실적으로 아이돌들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 해도 아이돌은 승아의 나이대만 도전할수 있다. 그리고 승아에게 의지가 확고하다. 가장 빠른 길은 아니더라도 부모가 옆에서 잘 봐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 자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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