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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오퍼' 받았던 베니테스 감독 '셀타비고'와 3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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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팀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스페인 셀타 비고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니테스 감독과 셀타 비고는 전체적인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3년 계약으로 7월부터 일을 시작한다.

베니테스 감독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리버풀을 이끌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1차례 차지했다. 이에 앞서 발렌시아를 지도할 때에는 2차례 라 리가 우승도 일궜다.

그러나 최근 좋지 않았다.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 이후 뉴캐슬을 지도했다. 그리고 중국으로 향해 다롄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2021년 여름 에버턴을 맡았지만 7개월 가량 지도한 후 경질됐다.

야인으로 떠돌던 베니테스 감독은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그 중에는 한국 감독직도 있었다. 그는 2월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나와 "한국, 중국, 멕시코 대표팀에서 오퍼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한국행을 거절한 것은 유럽에서 머물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결국 베니테스 감독은 스페인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