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기, 감사한 마음으로 극복해야 해."
고정운 김포FC 감독의 의지였다. 김포는 2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에서 후반 44분 발디비아에게 극장골을 얻어 맞으며 1대2로 패했다. 김포는 최근 4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김포는 전반 29분 정호진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33분 루이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김포는 후반 44분 발디비아의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운데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김포는 지금 위기다. 이런 위기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극복해 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결과적으로는 패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전력적으로 주닝요를 후반에, 상대가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겨서 투입하려고 했다. 측면에서 흔들려고 했다. 들어가자마자 부상했다. 이강연도 다치면서 교체카드를 전략적으로 쓰지 못했다. 이강연도 장기간 빠져야 한다. 후반에 많은 변화를 줘서 흔드려고 했는데 교체카드를 미리 쓰면서 꼬이게 됐다.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루이스에게 득점이 집중되고 있다. 손석용 윤민호가 분발해줘야 한다. 나도, 선수들도 딜레마"라고 했다.
고 감독은 '감사한 마음'에 대해 "우리가 초반에 너무 잘해서 주목을 잘했다. 두번째 로빈 와서 1무3패 중이다. 이런 것 또한 관심을 가진 부분 때문에 주목을 받는거다. 감사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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