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46% 상승…씨티은행 "목표주가 240달러"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29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애플 주가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0.2% 오른 189.59달러(25만원)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190달러(190.07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2조9천800억달러(3천930조원)에 달하며 3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미국 매체는 애플 주가가 190.73달러에 이르면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6% 상승했다.
애플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주가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목표 주가를 240달러(31만7천원)로 설정했다고 WSJ은 전했다.
240달러는 그 어느 목표치보다 높고, 25% 이상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월가의 평균 목표 주가는 약 190달러로, 이날 종가는 이에 거의 근접한 셈이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월가가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애플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애플은 고가폰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해외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유명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도 전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20달러(29만원)로 제시한 바 있다.
아이브스는 월가 회의론자들이 애플 주식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깨졌다고 말했지만 (애플이)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 공급망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며 성장의 르네상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이내에 애플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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