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게 결국 1승은 허락되지 않았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3주차 폴란드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23-25, 18-25, 16-25)으로 패배했다. 앞선 11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던 한국은 2022년 대회에 이어 전패를 당했다. 한국이 따낸 세트는 총 3세트. 풀세트 접전마저 없어 승점은 0점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 역시 승점 0점으로 마쳤다. 2018년부터 시작된 VNL에서 최초로 승점 0점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여기에 올해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국제 경쟁력에 대한 빨간불이 들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적으로 만났다. 라바리니기 감독은 폴란드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폴란드는 10승(승점 29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1세트가 가장 아쉬웠다. 김다은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8-13까지 앞서 나갔지만, 내리 5점을 주면서 꼬리를 잡혔고, 결국 두 점을 채우지 못한 채 1세트를 내줬다.
한 번 맥이 풀린 한국은 2세트부터는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폴란드의 높은 벽에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11-19까지 끌려갔던 한국은 결국 반전없이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도 상대 블로킹에 막힌 한국은 그대로 셧아웃으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김다은이 13점, 강소휘가 1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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