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속도가 심상치않다. 미키 반 더 벤(볼프스부르크) 영입을 위해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의 중앙 수비수 영입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반 더 벤 영입을 위한 양측의 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와의 이적료 합의를 이루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8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 반전을 다짐하며 '새틀짜기'에 나섰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이 밖에 클레망 랑글레도 FC바르셀로나에서 완전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반 더 벤 영입에 나섰다.
익스프레스는 '반 더 벤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로 전해진다. 다만, 공식적인 절차가 남아있다. 토트넘과 반 더 벤 개인 합의는 이뤄진 것 같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 반 더 벤과 그의 아버지, 그리고 대리인이 최근 토트넘의 감독을 만났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 반 더 벤은 '제2 버질 반 다이크'로 불린다. 왼발을 잘 쓰고 스피드, 수비력,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그는 2021~2022시즌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해 41경기를 소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