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역대급 스쿼드'에 도전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이어 '잉글랜드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을 품에 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이 폭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나 케인 영입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 시도가 좌절되지 않도록 레비 회장과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3~2024시즌 세계 정복을 꿈꾼다.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는 물론, 유럽 정상을 향해 스쿼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나폴리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5년이다. 김민재는 3번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번째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만 유로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는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6700만 유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선은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비 회장에게 전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합류 자신감이 더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 케인 영입전에서 두 차례 실패를 맛봤다. 그럼에도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케인 영입을 확신했다. 드레센은 영국 런던에서 레비 회장을 만났다. 두 팀은 아직 케인 이적에 합의하지 않았다. 레비 회장은 여전히 케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