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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8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주농고를 졸업했다. 1954년 공군 입대 후 1955년 서울 대방동 공군병원에서 하사로 복무할 때 명동 시공관(市公館·국립극장의 전신)에서 임성남(1929∼2002) 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충격을 받아 발레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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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한국 뮤지컬 극단의 효시인 예그린악단에서 잠시 활동하다 1969년 조숙자 전 부산대 교수와의 인연으로 부산으로 활동 근거지를 옮겼고, 1970년 부산 양정동에 황창호무용학원을 열었다. 1974년 국립발레단 지도위원으로 들어가 '지귀의 꿈'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부산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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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인큐베이터', '영의 시련', '을숙도' '동래부 순절도' 등을 창작했다. 1984∼1985년 제9대 부산무용협회 지부장을 지냈고, 부산여전(부산여자대학) 겸임교수로 강단에도 섰다. 임성남, 송범을 잇는 '한국 발레 2세대'인 고인은 민병수(부산대 교수), 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원국(한성디지털대 전임강사) 등의 제자를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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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부인 조순무씨와 사이에 아들 황승혁, 딸 황윤아씨와 사위 장진호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부산 동구 좌천동 봉생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낮 12시, 장지 영천호국원. ☎ 051-63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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