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많은 낚시꾼이 찾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의 개방시간을 단축하는 등 안전강화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하면서 애초 개방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영일만낚시어선협회의 요청으로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일부 구간에 출입 및 낚시 등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이용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낚시하다가 보니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3일부터 방파제 내 개방시간을 일몰 전 30분으로 조정하고 낚시어선 접안시설 등을 보강한다.
또 방파제 내 구명조끼 항시 착용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채 바다 중간에 설치돼 있어 뜬방파제라고도 불린다.
김상기 청장은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전국 낚시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지만 육지와 떨어져 있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낚시꾼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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