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리그 최하위로 처진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차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 구단은 4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권오준 코치가 1군 투수 메인, 박희수 투수코치가 1군 불펜, 정현욱 코치가 잔류군 투수코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식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고, 채상병 코치가 퓨처스 배터리코치로 내려간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원년 그대로인 팀이다. 8회 우승으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최다 우승 2위, 한국시리즈 최다 진출(18회)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단 한번도 꼴찌를 하지 않았던 '명가' 삼성은 출범 이래 첫 최하위의 위기에 처해있다. 올시즌 37승54패, 4할 승률(0.407)을 간신히 넘는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1~3일 포항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경기 동안 무려 29실점, 마운드가 무너지며 1승2패에 그쳤다.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오재일이 1군에 등록됐다. 오재일은 올시즌 타율 1할8푼3리 7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4를 기록중이다. 3일 KIA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던 김지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오재일은 올시즌 삼성 선수단 주장이었다. 하지만 2군으로 내려가면서 구자욱이 임시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삼성 구단은 이번 오재일의 1군 등록에 기해 "임시 주장이었던 구자욱이 정식 주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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