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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평소와 같이 2번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오타니는 4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는데, 5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이닝만 더 막으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는데, 강판을 했다 하니 이유는 하나였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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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전 세계 최고 야구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건 '이도류' 신화를 썼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이 부족하다면 모를까, 마운드에서는 160km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연일 홈런을 펑펑 때리니 오타니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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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손톱, 물집 부상으로 인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지난달에는 옆구리 근육 문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른손 중지 경련이었다.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를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결국 피로가 누적돼 발생하는 문제들로 보인다. FA를 앞둔 시즌이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었기에 오타니가 매경기 집중력을 더 발휘하는 것도 급격한 체력 소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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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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