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정희가 전남편 서세원에게 복종하며 살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서정희는 "난 무릎 꿇고, 순종하고, 섬기고, 참고, 견디고 살았다. 현숙한 아내, 성경적인 여인의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 가길 원했다. 그거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든 걸) 수용하고 스펀지처럼 받아들였다. 노예의 삶은 아니지만, 남편이 나를 '야!'라고 부르면 '복종!'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하는 에피소드까지도 난 즐겁고 감사했다. 날 종처럼 부리는 것도 나니까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는 "하지만 이혼 후 모든 게 바뀌었다. 나의 삶을 알아가고 싶고, 뭔가 해야겠더라. 날 알아가는 과정과 살려는 열정이 너무 과했다. 뭔가 막 하려고 하고 다 배우고 싶었다. 온갖 걸 다 배우러 다녔다. 취미생활만 20개가 넘었으니 얼마나 피곤했겠냐"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이혼 후 10년이 지난 현재의 삶에 대해 "많은 세월이 흐르고 환갑이 지나고 나니까 다시 아기의 삶으로 돌아온 거 같은 느낌이다. 느끼는 대로 집중하고 하나에 집중하면 그것에만 집중하고, 많은 사람이 내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도 흘려보낼 수 있다. 내가 즐기고 내가 기뻐하는 일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온 삶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난 너무나 지나쳤고, 잘못된 삶을 살았다. 전 남편이 잘못된 사람이 절대 아니다. 내가 그런 삶을 허용했고, 그 자리를 내어주었다. 지금은 좀 더 지혜로웠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내 마음은 불같이 끓어오르는데 나 혼자 삭히고 다른 표정으로 이야기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방송할 때도 나는 유난히 남편을 존경하듯이 이야기하고 그렇게 보여지려고 과부하 걸린 사람처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모습이 좀 위선적이고 가식적이고, 내가 봐도 어색했던 부분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굳이 그 모든 세월을 지나서 가장 외모도, 몸도 안 좋을 때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겠냐. 나와 같이 치유하고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날 보고 위로받고 나와 같이 살지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끝까지 여성으로서 모든 걸 잃지 않고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고, 아름답게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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