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거액을 들여 '모셔온' 좌완 카를로스 로돈(30)이 계약 첫 시즌부터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복귀 한 달여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로돈은 7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투구 도중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2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양키스 구단은 로돈이 곧 MRI 검진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로돈은 1-3으로 뒤진 3회초 선두 호세 알투베를 번트 안타로 내보내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요단 알바레즈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1-5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로돈은 다음 타자 카일 터커를 루킹 삼진을 잘 잡았지만, 채스 맥코믹에게 4구째 96.6마일 직구를 던진 뒤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밸런스가 무너진 탓에 해당 공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날아가는 볼이 됐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가 로돈의 상태를 살핀 뒤 연습투구를 지켜봤지만, 상태가 심각해 결국 쟈니 브리토에게 마운드를 교체했다.
로돈은 "뭔가 햄스트링을 확 잡아채는 느낌이었다. 경련이 일어났고, 계속 반복됐다. 이후로 좀 좋아졌지만, 더 악화될 수 있어 내려왔다"고 밝혔다.
로돈은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달러(약 2116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게릿 콜과 함께 원투 펀치를 구성해 로테이션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왼팔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맞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3개월 넘는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8일 복귀해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등판해 양키스 데뷔전을 치른 로돈은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IL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시즌 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33을 마크했다. 로돈은 "정말 실망스럽다. 이건 내가 바라는 바가 절대 아니다. 내가 뭘하고 있는 참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했다.
로돈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1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져 14승8패, 평균자책점 2.88, 237탈삼진을 올리며 'FA로이드'를 제대로 탔다.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개인 최다승 및 최다 탈삼진을 찍어 시장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안정적인 제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일단 MRI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텐데, 현재로서는 분위기가 암울하다.
로돈은 복귀 후 포심 직구 평균 구속이 95.3마일로 작년 95.5마일에 근접한 속도를 보였다. 이날도 최고 98.8마일, 평균 96.2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며 위력을 떨쳤지만, 한복판으로 몰리는 실투가 많아지면서 홈런 2방을 맞고 5실점했다.
역대로 거액의 계약을 맺고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은 '먹튀' 투수로 데이빗 프라이스(7년 2억1700만달러·은퇴),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0만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5년 1억4500만달러) 등이 꼽힌다. 여기에 로돈을 끼워넣을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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