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메이슨 그린우드(21)가 갓 태어난 딸 앞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의 '더선'은 9일(한국시각) '그린우드가 맨유 코치진의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복귀를 위한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퍼블릭 훈련장에서 볼 드리블과 슈팅 훈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의 아버지가 그린우드의 딸을 안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복귀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있다. 선수단의 기류도 역전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선수들이 '후원군'이 되고 있다.
맨유의 한 소식통은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고, 감독과 선수들이 그의 뒤에 있다. 그린우드는 훈련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개윌을 뒤로하고 가능한 한 빨리 그라운드에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제 남은 것은 1군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날지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7만5000파운드(약 1억2580만원)의 주급 지급 정지를 결정하는 등 전력에서 지워버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또 바뀌었다. 그는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맨유는 곧 자체 조사 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모든 선수들은 법의 관점에선 결백하기 때문에 그린우드가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 혐의가 취하돼 법정에서 자신의 유무죄를 밝힐 기회가 사라져 선수들은 그가 어정쩡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그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기꺼이 그를 지원하고 보호하려고 한다. 텐 하흐 감독도 마찬가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렸다. 해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 그는 대안으로 라스무스 회이룬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회이룬의 부상이 발견돼 신음하고 있다.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였다.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그린우드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맨유는 15일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그린우드의 거취는 그 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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