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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2011년도 SK 와이번스(현 SSG)의 1라운드 신인으로 지명을 받았지만 '미완의 대기'였던 서진용은 2019시즌 72경기에 나와 33홀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기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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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 이대로라면 하재훈이 2019시즌에 기록한 36세이브(당시 리그 세이브 1위)를 넘어, 랜더스-와이번스 마무리 투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된다. 구단 세이브 신기록에 이제 6세이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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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소 '특이한' 세이브왕의 탄생이다. 서진용은 꾸준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가 1.52에 달한다. 매 이닝 주자를 무조건 1.5명 이상, 그러니까 2명 정도 내보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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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또 스스로 막아낸다는 뜻이다. 서진용의 '무블론' 기록과도 연관되어 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듯이 어쨌거나 해피엔딩이면 된다. 서진용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마무리 투수에 대한 고민을 끝나게 만들었고, 동시에 결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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