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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9기 영식은 그대로 13기 현숙 방으로 직행, 술에 취해 잠에 곯아떨어진 현숙을 발견하고 웃었다. 그뒤 옷을 갈아입고 다시 현숙 방으로 향했는데, 11기 영철이 이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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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영철이 영숙이랑 뭐했냐고 물어보자, 13기 현숙은 "오빠 욕했어. 데이트 잘 나가놓고 고민했다는 둥 그런 얘길 왜 하는지"라고 투정을 하더니, "('나솔사계' 출연을) 수락한 이유가 혹시 오빠가 나올까 싶어서였거든"이라고 화끈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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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9기 영식은 3기 정숙을 불러내 "정숙님은 (원픽이) 누구냐?"고 물었고, 3기 정숙은 "저 원래는 2기 종수님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전 '원웨이'였다. 오늘 (종수님과) 데이트 할 줄 알고 김칫국 엄청 마셨어"라며 민망해했다.
그러나 2기 종수는 3기 정숙의 마음을 모른 채 이미 13기 옥순에게 직진하는 중. 그는 "나름 우리 데이트가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다른 남자랑 데이트 할 때 난 빨간 등대에 갔다. 옥순이 여기에 오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그 순간 만큼은 빌었다"며 옥순에게 어필했다.
이처럼 서로 마음이 엇갈리는 가운데, 낮부터 술을 마신 남녀들은 데이트권을 따기 위해 달밤에 게임을 했다. 그 결과 9기 현숙, 13기 현숙, 11기 영철, 3기 정숙이 기회를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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