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막바지에 접어드는 여름, 그라운드는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치열한 순위경쟁은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있다. 불과 두 달여 전까지 꼴찌였던 KT 위즈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마법을 부린 사이, 선두권 경쟁을 하던 SSG 랜더스는 이제 4위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NC 역시 한 번 헛디디면 공동 5위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뿐만 아니라 7위 롯데 자이언츠에도 덜미를 잡힐 수 있다. 아랫물에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역대급 순위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매 경기가 전쟁이다.
이러다 보니 그라운드의 '불쾌 지수'도 껑충 뛴 모양새다. 민감한 상황에서 판정 불만과 항의가 나오고, 퇴장 조치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잠실 키움전에 나선 LG 오스틴 딘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몸쪽 공에 스트라이크 삼진 콜이 나오자 주심에게 격하게 감정을 표출했다. 곧 퇴장 조치가 나오고, 동료-코치 만류 속에 오스틴은 벤치로 향했으나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KBO 상벌위원회는 오스틴에 제재금 50만원 처분을 내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틀 연속 벤치를 박차고 나왔다. 15일 잠실 KT전에선 1회말 정수빈이 쿠에바스가 던진 몸쪽 공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으나, 주심은 정수빈의 방망이가 먼저 돌았다며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이 감독은 16일 KT전을 앞두고 "4심 합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감독은 3회말 정수빈이 KT 엄상백의 공에 무릎을 맞았으나 또 다시 스윙콜이 나오자 심판진에 어필했다.
SSG 최지훈은 19일 인천 LG전에서 6회말 퇴장 조치됐다. 1사 1루 1B2S 상황에서 낮은 공에 배트를 내다가 거둬들였으나, 심판은 스윙으로 판정했다. 잠시 멍하니 심판을 바라보던 최지훈은 타석에 배트를 내려놓고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심판은 '배트를 들고 가라'는 신호를 보냈으나 최지훈이 돌아서지 않자 퇴장 조치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달려나와 격하게 어필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날 최지훈의 퇴장은 올 시즌 13번째, 감독 포함 23번째다.
매 시즌 접전 상황에서 벌어지는 판정 시비. 올해도 다르지 않다. 피말리는 접전 흐름은 선수-벤치를 예민하게 만들 수밖에 없지만, 그동안 판정 문제로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아온 심판진도 마찬가지. 작은 제스처가 의도치 않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예년에 비해 1경기 결과가 끼치는 여파가 큰 올 시즌이기에 판정 시비가 두드러지는 면도 있다. 최근 순위 경쟁 구도를 보면,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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