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유해진이 동네 통장을 맡고 있음을 알렸다.
채널 십오야에는 '이제는 로맨스까지 접수한 형이랑 또 나불'이라는 제목으로 지난주에 이어 유해진 토크 2탄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화통화를 마치고 온 유해진에게 나영석 PD는 "무슨 전화냐. 편할 때 가시면 된다. 우리 분량 다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내가 통장이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PD는 "통장? 통반장 할 때 통장?"이라고 묻자 유해진은 "빌라가 작아서 돌아가면서 반장을 하는데 이번에 내 차례다. 무조건 해야된다. 주민으로서 의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유해진은 통장의 업무에 대해 "월 되면 이제 경비 아저씨 월급 주는 거. 건의 사항도 들어온다. 옆동에서 전화 와가지고 왜 그쪽 동은 전지를 안 하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어떨 때는 영화 찍느라 대본 외우는데 지붕 어떡할거냐고 전화가 와"라고 이야기했다.
통장 재임 기간이 1년이라고 밝힌 유해진은 "지금은 인수인계 중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나PD는 "1년 동안 크게 욕먹은 일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그런 거는 없다. 원체 또 총명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비혼주의자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 유해진은 "난 뭐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계속 못 쫓아가는 거 같다. 군대 때부터 늦은 거 같다. 솔직히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자꾸 한 템포씩 늦는다는 느낌이다. 결혼할 때라고 생각할 때 삐끗했는데 그러다 보니 시기를 놓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유해진은 로맨스 주인공으로 개봉하는 영화를 홍보하면서 차기작은 검사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역할은 거절했다. 내가 아무리 봐도 대통령은 아니다. 왕은 옛날거니까 내가 했지만.. 어느 배역이 들어오면 '내가 이 역할을 했을 때 과연 이역할을 (대중이)이해해줄것인가.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는게 있다. (스스로에게)해진아 이건 확 물면 안돼라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영화 데뷔 초부터 '양아치'라는 말도 싫었다는 양아치 역에 대해서는 "이건 인물분석도 필요없다. 무조건 가시죠라고 말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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