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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숙은 영식과 데이트를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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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현숙은 영식에게 장기 연애 기간을 궁금해 하며 "확 불타오르다가 금방 식을까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놓았고, 영식은 "내가 좋아해야 연애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현숙은 "영식 오빠한테 마음이 많이 간다. 내 남자친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마음이 많이 기울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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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솔로민박'의 마지막 날, "2주 뒤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은 11기 영철과 현숙은 드디어 첫 '부산 데이트'를 했다. 영철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안기며 로맨틱한 면모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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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숙은 "영철 오빠는 대화할 ?? 눈을 많이 보는데, 느낌이 엄청 좋다. 그윽하게 바라보는 시선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철은 "현숙이 외적으로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매력이 있다. 어떤 매력이 있을까 얼굴을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철은 "밖에서 보니까 똑같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오니까 누가 더 보고 싶다 생각이 나더라"면서 영식과 달리 마음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짧은 광안리 해변 산책 후, 대화를 위해 근처에서 맥주를 마시며 영철은 진심을 이야기했다. 영철은 "나한테 90% 정도 마음이 있구나 했는데, 마지막 날 보니까 내가 40%, 영식이 60%구나 생각했다"고 하자, 현숙은 "나는 오히려 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이성인지 친구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싫어하는 멘트기도 하고 이러면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철은 "현숙이 내적으로 밝으면서 사람들에게 예의가 바른 친구다.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내적인 부분이 제 스타일이다. 그래서 고민이 됐다"면서 "나이가 들다 보니까 외모 보다는 내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그래서 현숙이 좀 더 끌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미치겠다. 흔들린다"는 현숙은 "부산 내려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 달 안 걸릴 것 같다"면서 자주 보자고 했다.
또한 현숙은 "솔직히 두 명 모두에게 마음이 있다. 영식 오빠와는 대화의 공백이 생겨도 어색하지 않다"면서 "영철 오빠는 본능이다.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외적이나 느낌을 버리지 못하겠다. 더구나 호감을 표현하니까 진짜 놓치기 싫다"며 급기야 "결혼식 두 번 해야 하나?"라며 고민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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