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만전 선발로 유력했던 곽빈(두산)이 빠진 이유는 어깨담 증세였다.
KBO는 3일 "곽빈은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담 증상이 있어 출전하지 못했다. 금일 태국전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슈퍼라운드를 대비해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곽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문동주(한화)와 더불어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혔다. 올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2.97의 호성적을 올렸고, 그 기세를 몰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뽑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속한 투수들 중 최다승이다.
"결승전 빼고 가장 중요한 경기",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 "역대 최강의 대만 대표팀" 등 이번 대회 대만전의 무게감은 남달랐다. 류 감독은 "대만전에 100%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만전 선발투수로 문동주와 곽빈을 두고 긴 고민에 빠졌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뚜껑을 열고 보니 대만전 선발은 문동주였고, 4이닝 3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0구.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잘 던졌다고 말하기엔 좀 아쉽다. 국가대표 데뷔전이었던 문동주에게 굳이 대만전 선발이라는 무거운 짐을 안겨야했나라는 의문도 뒤따른다.
경기 후 류 감독은 문동주에 대해 "잘 던졌다. 공이 좋았다. 4회의 폭투 그거 하나가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곽빈에 대한 질문에 "어후, 그건 나중에"라며 굳이 답을 피했다.
결국 그 이유는 부상이었고, 류 감독에겐 대안이 없었던 것. 오래전부터 선발 또는 롱맨으로 낙점하고 루틴을 맞춰온 두 투수 중 곽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결국 문동주에게 무거운 짐을 지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전날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에 0대4로 완패했다. 이제 자력 결승진출은 어렵다. 일단 슈퍼라운드에 오른 뒤 일본과 중국을 꺾고, 다른 팀의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입장이 됐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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