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수 구승민을 콜업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상수와 구승민 이인복 우강훈을 1군에 올리고 최영환 문경찬 정성종 김진욱을 말소했다.
구승민은 9월 들어 어깨에 가벼운 염증이 있었다. 9월 15일 사직 키움전 이후 휴식을 하고 있었고, 김상수는 9월 8일 창원 NC전서 투구 도중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파열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를 받아왔었다.
롯데 이종운 감독대행은 "김상수와 구승민 둘 다 2일 불펜 피칭을 했고 100%라는 보고를 받았다. 어제 하루 쉬었고 오늘 1군에 등록했다"라고 말했다.
둘 다 롯데의 핵심 필승조였다.
김상수는 올시즌 63경기에 등판해 4승2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구승민은 63경기서 2승6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구승민과 김상수가 롯데의 홀드 1,2위다. 3위는 최준용으로 13홀드, 4위가 김진욱으로 8홀드다.
둘이 1군에 올라와 롯데의 불펜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김진욱의 말소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진욱은 지난 2일 삼성전서 1이닝 동안 2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이 감독대행은 "김진욱이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라면서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1군에서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하는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인 이인복에 대해서 이 감독대행은 "오늘은 70∼80개 정도만 잘 던져주면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롯데는 3일 현재 64승69패로 7위에 머물러있다. 5위 SSG 랜더스(68승3무63패)와는 5게임 차이가 난다. 롯데는 이날 LG전까지 11경기, SSG는 10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연승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힘까지 다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그래서 구승민과 김상수를 시즌 막바지임에도 올렸다.
롯데는 이날 안권수(우익수)-황성빈(좌익수)-정훈(1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이학주(3루수)-박승욱(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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