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꿈만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행복한 기분이다."
강백호의 목은 쉬어있었다. 벤치에서 온힘을 다해 응원하느라 그렇다고 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근교 샤오싱에서 열린 대만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문동주가 6이닝 무실점 7K로 쾌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김주원의 희생플라이가 결승타가 됐다. 뒤이은 린위민의 폭투 때 김형준이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을 냈다. 최지민 박영현 고우석으로 이어진 황금 계투가 그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고우석은 폭풍같은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만난 강백호는 "꿈만 같다.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이렇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안을 수 있었다"며 울컥했다.
첫 금메달에 대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이 모여서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얘기를 했다. 대만에 첫패 했을 때 사실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김혜성 박세웅에게 감사를 표하며 "형들이 없었으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선배들의 좋은 모습이 하나가 되어 우승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목이 잠긴 데 대해서는 "경기중에 응원하느라 목이 갔다"며 멋쩍어했다.
9회 1사 1,2루 위기에서 2루 땅볼 후 병살타로 마무리됐다. 강백호는 그 순간의 감정에 대해 "너무 좋았다. (그동안의 아픔을)많이 달랬다. 정말 거짓말 같다"고 했다.
"대표팀 오는 것도 힘들었다. 내 딴에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주변에서 도와주신 덕에 이 자리에 설수 있었다."
강백호는 "욕은 내가 먹을 테니 젊은 선수들이 더 패기있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금메달 따서)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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