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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TS 정국, MTV EMA 무대 불발…이·팔 전쟁 여파 "애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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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EMA)' 무대가 불발됐다.

MTV EMA는 19일(현지시각) "전세계 곳곳을 이동해야 하는 수천 명의 직원 승무원 아티스트 팬 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올해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파괴적인 사건들이 계속 이어져 이미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애도의 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2024년 11월 시상식을 다시 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TV EMA는 1994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여파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정국의 무대도 취소됐다. 정국은 11월 3일 첫 솔로 음반 '골든'을 발매하고 MTV EMA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그는 베스트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즈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며 한국 솔로가수 사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던 만큼 더욱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