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9일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메이저리그 가을야구도 '꿀잼' 흐름이다. 양대 챔피언십시리즈가 모두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10대3으로 승리했다.
애스트로스는 안방에서 진행된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포스트시즌 7연승을 질주하는 레인저스의 기세에 잡아먹히는 듯했다. 하지만 애스트로스는 오히려 레인저스 홈에서 3, 4차전을 다 이겼다.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애스트로스는 1회초부터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호세 알투베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중전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렸다. 요르단 알바레스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레인저스는 2회 2점, 3회 1점을 만회하며 초반에는 꽤 거세게 저항했다. 그러나 4회초, 애스트로스가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4회초 마틴 말도나도와 알투베가 연속 볼넷 출루했다. 듀본의 안타로 베이스가 꽉 찼다.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했다. 1사 만루에서 알바레스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아브레유가 레인저스 심장에 비수를 꽂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3으로 리드한 애스트로스는 7회초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를 작렬했다. 아브레유의 볼넷 이후 차스 맥코믹의 2점 홈런이 터졌다. 9-3으로 앞선 8회초에는 2사 3루서 알바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레인저스를 주저앉혔다.
5차전 선발투수는 양팀 에이스 격돌이다. 레인저스는 조던 몽고메리,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를 예고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2연패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맞이해 원정 1, 2차전을 내줬다. 3차전 홈으로 돌아와 2대1로 이겼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시리즈 1승 2패로 추격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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