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재학이 타구 부상으로 강판됐다.
이재학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7-5로 재역전에 성공한 3회초 선발 태너가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선두 하재훈을 볼넷 출루시키자 마운드에 올랐다. 이재학도 제구 불안 속에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최지훈을 빠른 공으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4회 2사까지 빠르게 잡았지만 2회 역전 만루포의 주인공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한유섬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실점했다. 7-6.
5회에도 1사 후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태곤에게 초구 커터를 던졌지만 강한 직선타를 맞았다.
타구에 오른손등을 강타당했다. 격한 통증을 참고 1루에 던져 타자주자 아웃.
하지만 손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바로 교체가 이뤄졌다.
오른손을 떨군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영규로 교체됐고, 후속 타자를 잡고 이재학의 책임주자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2⅔이닝 46구를 던지며 1안타 4볼넷 1실점.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페디에 이어 이재학까지 타구사고를 당하면서 NC 벤치가 어두워졌다.
NC 측 관계자는 "아이싱 치료중으로 병원 이동하여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던지는 손, 약한 부위의 손등 부상. 당장 가동은 힘들 전망이다.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갈 수 있는 중요한 투수의 부상. 돌풍의 NC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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