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페디와 구심의 일촉즉발, 양팀 감독은 왜 그라운드에 뛰쳐나왔나.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팽팽할 걸로 예상됐던 양팀 경기는 초반부터 NC 타선이 폭발하며 5회까지 스코어가 8-1로 벌어졌다.
KT는 믿었던 에이스 쿠에바스가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반대로 NC는 부상 이슈로 13일을 쉰 에이스 페디가 푹 잘 쉬었다는 듯 최고의 구위를 선보이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5회말 KT 공격. 페디는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문상철이 들어섰다. 3회 페디를 상대로 솔로포를 치며 유일하게 점수를 만든 장본인. 그게 신경쓰였는지, 페디는 문상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를 벌였다.
페디가 회심의 스위퍼를 마지막 공으로 선택했다. 우타자 바깥쪽 높은쪽 존에 들어온 듯 보였다. TV 중계 S존에도 명확히 들어왔다. 그런데 이민호 구심이 볼을 선언했다. 이에 페디가 황당하다는 듯 두 손을 들어 왜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그 전 바깥쪽 직구도 볼판정을 받자 아쉬움을 드러냈던 페디였다.
이 구심이 페디쪽으로 다가가려 하자 NC 강인권 감독이 다급하게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페디쪽으로 간 게 아니라, 이 구심을 말리러 간 것. 오해하지 말라는 듯, 페디에게 가는 이 구심을 막아섰다.
그렇게 상황이 정리됐다. NC 벤치는 흥분한 페디를 다독이려는 듯 김수경 투수코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KT 이강철 감독이 뛰쳐나왔다. 마운드에 2번 방문했으니, 페디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항의였다. 점수차는 컸지만, 페디가 내려가야 어떻게든 따라갈 여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KT였다.
분명 강 감독이 3루 파울라인을 넘어 들어왔다. 하지만 투수에게 향하지 않았다. 심판진은 이게 마운드 방문이 아니라는 걸 이 감독에게 설명했다. 이 감독도 수긍을 하고 들어갔다. 페디는 이호연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김상수를 삼진 처리하며 당당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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