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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CCO 박진영, 하이브 의장 방시혁 자기님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인연부터 K팝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피아노 배틀까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도 "오늘 분위기가 들썩거린다. 저희 둘 때문은 아니다. 굉장히 귀한 분들이 오신다. 두 분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가고 궁금하다"라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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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박진영을 비닐 바지 이슈로만 알고 있었다 밝혀 현장을 배꼽 잡게 했다. 이후 함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비하인드는 물론 과거 작업실에서 모기 잡기에 꽂힌 박진영이 방시혁과 함께 하루 종일 모기 100마리를 잡은 추억 등 지금의 박진영과 방시혁의 모습에선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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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저는 6년에 걸쳐 의대 졸업하듯이 했다. 근데 시혁이가 서울대 졸업식에 초대 받아 갔다. 문과대 차석이었다. 갑자기 너무 꼴보기가 싫었다. 저랑 계속 같이 일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데"라며 억울해 했고 방시혁은 "그때는 거의 공부를 안 했다"라 겸손하게 말해 더욱 박진영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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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은 박진영을 떠나 홀로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명이 박진영이 지어준 별명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박진영, 방시혁의 명곡 피아노 배틀과 '운명적 만남'의 의미를 담은 이들의 협주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이야기도 나왔다. 방탄소년단 재계약에 대해 방시혁은 "BTS정도 아티스트는 선택지가 많은데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거 자체가 레이블의 수장으로서 BTS와 일해왔던 역사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여준 거라서 저에게는 치하 같았다. BTS가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 했을 때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20년의 세월 이래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던 거 같다"라 했다.
또 "지금도 사실 따로 경영진이 있어서 사람을 만난다. 그분들이 저보고 '세 치 혀로 천냥 빚을 만든다'라 하더라. 없던 빚을 만들고 오니 제발 만나지 마라고 한다"라고 하자, 박진영은 "얘는 원래 그랬다. 신인 때부터. 시혁이는 친해지면 정말 재밌다. 그 시니컬함에 빵빵 터진다"라 했다.
그러면서 "BTS가 초기에 안됐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아니다. 처음에도 잘됐다. 말을 하기가 좋아서 그렇다. 첫해에 신인상 다 받았고 잘됐었다"라며 "2014년 LA케이팝 콘서트에서 BTS가 공연을 했는데 딱 집어서 LA타임즈가 대서특필했다. 회사에 얘기했더니 '설레발 시작됐다'라 하더라. 하지만 저는 믿었다. '유명해서 유명해진' 전략을 쓰기로 했다"라며 BTS의 벅찬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영은 BTS에 대해 조카 같다며 흐뭇해 했다.
"요즘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는 방시혁은 "근데 그래도 관심을 좀 꺼주셨음 좋겠다. 저도 못본 인터넷 기사를 보신다. 부모님하고 식사하러 가면 이사회 들어간 것처럼 보고를 해야 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성공 후 삶의 변화에 대해 돈에 대해 자유로워진 건 있지만 크지는 않다. 저는 사실 '총맞은 것처럼' 때 제가 되게 성공했다 생각했다. 그때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졌다. 1년 정도 상담을 받았는데 그때 많이 변했다. 예전에 '위대한 탄생'에 나갔는데 그게 제 실제 모습이다. 상담 선생님이 많은 걸 제게 고치라 하셨다"라 회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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