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인' 안은진이 환향녀 취급에 맞선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사극 멜로이다. 여기에 파트1에서는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파트2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포로 등 조선인들이 겪어야 했던 참혹한 비극을 가감 없이 그리며 백성들의 꿋꿋한 생명력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내고 있다.
병자호란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포로 신세가 되어 청으로 끌려갔다. 청은 포로를 잡아갈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고, 일부는 포로가 아님에도 납치해 무작정 데려가기도 했다. 이렇게 청으로 끌려간 이들 중에는 여인들도 많았다. 이들 중 다수는 청인들에게 몹쓸 일을 당했다. 그 치욕과 아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인들도 많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조선으로 돌아온 여인들도 있다.
그런데 청으로 끌려갔다가 살아 돌아온 조선 여인들은 '환향녀'라는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맞서야 했다. 지난 '연인' 16회에서도 한양에 돌아온 유길채와 몸종 종종이(박정연 분)를 향해 사람들은 "오랑캐가 묻었다", "조선 여자들 망신시킨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구원무(지승현 분) 역시 유길채에게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정절을 지켰느냐 하는 것이었다. 급기야 유길채의 아버지는 딸의 치욕을 씻어주겠다며, 한밤중 유길채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유길채는 자신과 종종이를 환향녀 취급하는 사내에게 당차게 따귀로 맞섰다. 구원무에게는 이혼을 선언했다. 병자호란 피난길에서도 살아남은 유길채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면모가 다시 한번 빛난 것.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역시 멋진 유길채"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극중 많은 여인들을 괴롭힌 '환향녀'라는 따가운 시선과 비난, 이에 맞서는 유길채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면모는 이후 방송될 '연인' 스토리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내일(4일) 방송되는 17회에서 유길채는 구원무와 이혼하면서 더 강하게 쏟아지는 '환향녀' 취급에 맞서게 된다. 유길채는 절대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세상의 잘못된 시선에 맞설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길채라는 인물이 얼마나 강인하고 매력적인지, 왜 이장현이 유길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입증될 것이다. 배우 안은진은 흔들림 없는 연기로 강단 있는 유길채를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랑캐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이마에 상처를 낸 강인한 여인 유길채. '환향녀'라는 원색적인 비난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전무후무 사극 여자 주인공 유길채. 그녀가 그릴 시대의 비극과 들꽃 같은 생명력은 11월 4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17회에서 공개된다. 11월 3일 금요일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방송으로 결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
전지현, 자식 농사 대성공..두 아들 ‘완벽 DNA’ “다 가졌네, 없는 게 뭐야” -
'유산 아픔' 오상진♥김소영, 드디어 득남…"네 가족 됐다" 뭉클한 소감 -
힐러리 더프 “톱스타 전남친 익사 후 나 찾아와”..사후 메시지 공개 -
백지영♥정석원,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뉴질랜드 보낸다.."유학 맛보기로" -
필릭스·이재용, “이재용복” 돈 들어오는 투샷..국빈 오찬서 포착된 ‘레전드 조합’ -
환희, '불화' 母와 20년만 시장 나들이 중 대참사 "갑자기 사라져" ('살림남') -
전지현·필릭스, 마크롱 대통령 옆서 '방긋'…"이 조합 실화냐" 역대급 셀카 -
장윤주, 매니저 폭로에 진땀 "새벽 2시에 업무 카톡 보내, 왜 그때 활발한지"
- 1.'충격 꼴찌→1위' KIA 80억 대신 2억은 통했는데…'8위 집단 부진' 이게 문제다
- 2."SON 캡틴,약속 지켰습니다!" 엄지성 짜릿 동점골→'찰칵 세리머니' 시전→흐뭇한 손흥민 "약속 지키네... 잘한다"
- 3.한화 화이트 공백, 발 빠르게 움직였다…잭 쿠싱 6주 대체 영입 "한국 응원 문화 경험, 오랜 꿈이었다" [공식발표]
- 4.리그 최강 5선발! 11승 → 규정이닝 → 태극마크…25세 좌완선발의 큰 그림 [인터뷰]
- 5."승리 DNA 있다" 2026 최고 루키, 유신고 3총사 내전 될까? → 선배의 흐뭇한 진심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