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의 '에이스' 김대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대원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천금같은 결승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이날 6경기 만에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대원은 이날 시종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은 김대원과 함께 주민규(울산 현대)가 뽑혔다. 라운드 미드필더에는 김주찬 고승범, 아코스티(이상 수원 삼성), 서민우(강원)가 선정됐고, 최고의 수비수는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 김주원(수원) 김영빈(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36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였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대2 수원의 승리로 끝난 수원FC-수원의 수원더비였고, 수적 열세를 딛고 승리한 수원이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38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의 박태용이었다. 박태용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안양전이었다. 안양이 3대2로 이겼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11은 박태용을 비롯해 유지하(전남) 양지훈(충북청주) 이영준(김천 상무) 신재원 박지원 유선 김영광(이상 성남FC) 김동진 김정현 이창용(이상 안양)이 뽑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