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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디어슬레틱은 '울버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황희찬도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뛰는 걸 만족하고 있다. 구단 역시 황희찬의 최근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개선된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건만 괜찮다면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디어슬레틱은 일찌감치 황희찬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당시 '무서운 득점력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2년 남는다. 조만간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지 않으면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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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14일 울버햄턴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과반에 육박하는 45%의 득표를 받았다. 페드로 네투가 2위, 크레이그 도슨이 3위를 차지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이 인상적인 10월을 보낸 후 울버햄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10월 3경기에서 모두 공헌을 한 후 샤사 칼라이지치, 네투에 이어 올 시즌 세번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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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10월 다양한 기록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골전환율과 골결정력에서 EPL 1위에 올랐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EPL 올 시즌 11경기에서 11차례 이상 슈팅을 시도한 선수들 대상으로 골 전환율을 집계한 결과 황희찬이 3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골전환율은 전체 슈팅 중 골이 된 슈팅 비율을 말한다. 황희찬은 올시즌 전체 슈팅 17개 중 6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말그대로 원샷원킬이었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홈 6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최초의 울버햄턴 선수가 됐다. 또 '울버햄턴 레전드' 데릭 두건이 10경기 6골을 터트린 이후 무려 50년 만에 10경기 6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북아일랜드 공격수 두건은 울버햄턴 통산 323경기에 나와 123골을 터트린 레전드다.
황희찬은 "이 기록을 갖게 된 건 울버햄턴 선수로서 큰 영광이다. 난 앞으로도 계속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득점은 팀 워크에서 나온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며 "페널티킥은 아니었지만 동료들은 나를 믿었고, 나도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황희찬은 부상의 늪에 빠지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월 뉴캐슬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에 성공한 황희찬은 부상 복귀전이던 4월 브렌트포드전에서 2호골을 넣었다. 꾸준한 출전으로 기세를 올리던 황희찬은 5월 에버턴전에서 3호골을 쏘아올렸다. 부상으로 스쿼드 합류가 들쑥 날쑥했음에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기회가 될때마다 황희찬을 중용했다. 황희찬도 몸상태가 좋으면 그 기대에 부응했다.
황희찬을 중용했던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을 떠나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울버햄턴의 재정 문제까지 졉치면서 방출 후보로도 거론됐다. 지난 5월 영국 더선은 '황희찬이 올 여름 울버햄턴을 떠난다. 울버햄턴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가 행선지도 거론됐지만, 관심을 철회했고, 황희찬은 끝내 울버햄턴에 잔류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 황희찬은 매경기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명장들이 주목했다. 그 중 하나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울버햄턴과 맨시티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는지 "코리안 가이"라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그 경기서 '트레블' 맨시티를 2대1로 꺾는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코리안 가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울버햄턴은 이를 활용해 티셔츠까지 만들기도 했다.
황희찬은 10일 인터뷰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며 "그 말에 코리아가 들어 있지 않나.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 생각했다. 좋은 결과를 내는 상황에서 재밌는 별명까지 붙어 좋았다"고 했다. 또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순간적으로 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감독이 실력적인 측면에서 날 언급해준 것이라 영광이었다.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리버풀 사령탑 위르겐 클롭 감독 또한 "황(희찬)이나 샤샤 칼라이지치 같은 좋은 선수들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전하며 황희찬의 능력을 칭찬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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