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호텔(양재동)=김영록 기자] 최주환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최주환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는 열린 KBO리그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20홈런을 쏘아올릴 수 있는 장타력을 지닌 내야수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공헌도나 정교한 타격에 아쉬움이 있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3푼5리 20홈런 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2에 불과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두산 베어스에서 SSG 랜더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4년 42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활약이 아쉽다는 판단 하에 SSG에선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
2018년 이후 4년만의 부활이다. 향후 2차 드래프트는 예전처럼 격년제로 치러진다.
부활한 2차 드래프트의 핵심은 보호선수가 종전의 40인에서 35인으로 축소됐다는 점이다.
지명대상자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 선수, 군보류 선수, 육성 군보류 선수다. 다만 입단 1~3년차, 당해 연도 FA, 35명 보호선수에 포함됐으나 2차 드래프트 실시 전 FA 계약 보상 선수로 이적한 경우에는 지명 자동 제외)이다.
샐러리캡이 KBO리그에 도입되면서 더욱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액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보호선수 제외 가능성이 커지는 드래프트 전부터 거물급 대상자들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다.
각 라운드는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이 진행된다. 구단 별 총 1~3라운드까지 지명이 이뤄지며,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이 부여돼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선수 지명이 특정 구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팀에서 4명까지로 제한한다. 상위 라운드를 패스한 뒤에도 다음 라운드 지명이 가능하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2라운드 3억, 3라운드 2억 원이다. 하위 3개 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 원이다.
여기에 팀을 옮긴 선수의 1군 의무등록 규정이 생겼다. 최대한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1년간 타 구단에 양도할 수 없으며, FA 보상에서도 자동보호된다. 한 시즌 동안 1라운드는 50일 이상, 2라운드는 30일 이상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한다. 다만 3라운드 이하는 의무등록 규정이 없다.
지명 후 2년 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2번째 시즌 종료 후 원 소속 구단으로 돌려보내거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하게 된다.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때는 양도금의 50%를 반환한다.
더케이호텔(양재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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