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칼을 빼들었다. 최대 15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언론 더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올 시즌 뒤 최대 15명을 내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2경기에서 6위(7승5패)에 머물러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에선 최하위(1승3패)다.
더선은 '빅토르 린델뢰프, 앤서니 마샬, 아론 완-비사카, 한니발 메브리, 조니 에반스, 톰 히튼은 재계약하지 않으면 모두 나갈 것이다. 임대로 영입한 소피앙 암라바트, 세르히오 레길론도 완전 영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떠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자금 모금을 위해 7명을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 안토니, 도니 반 더 비크를 방출 대상자로 꼽았다. 더선은 '산초는 가장 먼저 떠날 수 있다. 그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소속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란과 카세미루는 경기력 하락 탓에 매각과 연결돼 있다. 안토니는 8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데려온 탓에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노쇠화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