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자신들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미 인상적인 시즌 출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여러분들은 아직 우리의 최고 모습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단지 최고가 아니라 특별해지기를 원한다.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열심히 훈련하고 타이틀 경쟁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서 우승을 두고 실질적으로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우리는 언제나 꿈을 꾼다. 다만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다. 매일매일이 중요하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고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 1승 1승을 추가하다 보면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8승 2무 2패 승점 26점으로 4위다. 10라운드까지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11라운드 첼시전에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패배, 12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2연패에 빠졌다.
시즌에 앞서 토트넘은 매우 고전할 것으로 보였다. 슈퍼스타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아버린 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TOP4는 커녕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는 6위 싸움도 힘들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지운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커리어 내내 왼쪽에서 뛰었던 손흥민을 과감하게 센터포워드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라인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리그 8골로 득점 3위다.
손흥민은 "나는 과거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더 나은 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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