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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으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해 12월 맺은 9년 3억6000만달러가 최고액 기록이다. AAV는 4000만달러로 트라웃보다 약 446만달러가 많다. AAV 최고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의 4333만달러다. 두 투수 모두 FA 시장에서 뉴욕 메츠와 맺은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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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과연 그렇게 할까.
가장 관심을 끄는 질문은 계약기간에 관한 것이다. 지금까지 오타니의 FA 계약은 10년 이상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오타니가 2~3년 단기계약을 하고 투수로 부활에 성공할 경우 다시 FA 시장에 나가는 시나리오를 검토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계약기간에 대한 복잡한 셈법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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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하되 첫 2,3년 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는 조항을 설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페인샌드 기자는 '오타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 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인센티브, 즉 투구이닝과 어쩌면 계약기간 동안 어떤 시점에서 마무리로 변신할 것에 대비해 마무리 경기수에 따른 보너스를 주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로시 기자 역시 '단기계약할 일은 절대 없다.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협상할 수 있다'며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슈퍼스타 계약에 있어 옵트아웃은 일반적인 표준이다. 구단은 장기계약의 부담이 커지는 반면 선수들은 단기계약의 이점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2~3년 단기계약의 경우 AAV는 6000만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 2년 1억2000만달러, 3년 1억8000만달러 이런 방식이다. 반면 계약기간을 10년으로 하면 AAV는 5000만달러대로 줄어든다. 보통 계약기간과 AAV는 반비례 관계다.
오타니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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