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1)과 황선홍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55)이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2023년 올해의 선수상과 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기자연맹은 회장단 추천을 받아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지도자상 후보들을 정한 후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들을 확정했다. 그 결과, 안세영과 황선홍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안세영은 올해 전영오픈과 세계선수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10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랭크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7전 전승,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쾌거를 이뤘다. 황 감독은 내년 파리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섰다.
양종구 회장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과 황선홍 감독께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지도자상을 드리게 됐다.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클 것 같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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