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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정순덕이 힘을 모아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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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궐에서 우연히 심정우(로운)를 마주친 정순덕(조이현)은 좌의정 며느리라는 정체가 탄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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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연히 좌의정(이해영)이 박복기(이순원)를 보내 정우를 해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덕은 바로 집을 뛰쳐나가 정우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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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들이 물러간 뒤 긴장이 풀린 순덕은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 차림으로 왔냐"는 정우의 걱정에 "누가 보는게 대수입니까. 대감님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순덕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안될 것 같습니다. 대감님을 잊고 사는 것, 이걸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 될 것 같습니다"라며 애써 모른척하고 있었던 진심을 전했다. 정우는 "그걸 이제야 아신겁니까. 저는 부인을 처음 볼 때부터 알았습니다.평생 잊지 못할 사람이라는 것을"라고 답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던 순덕은 먼저 로운에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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